하루쉬라길래 여친이랑 

 

낮에 갈비에 소주 3병 사이좋게 나눠먹고 . 아 오늘은 뭐하지?하다가 

 

카드가 치고싶어서여친꼬셔서 데리고감 

 

아근데 전날 존나 일하고 소주 한병반 마셧더니 개피곤하더라.

 

웨이팅있다고해서 만화책좀보다가 수면실가서 여친이랑 자고잇는데 

 

자리났다고해서 여친먼저 치라고 30주고보냄.

 

같이일어나서 담배하나피고오니까 

 

여친이 웃으면서 오빠~ 10잃었어.

 

ㅇㅇ?  앉은지 3분도안됐는데?

 

이칩이 만칩인지몰랐어그러더라

 

음.... 하고 나도 자리났다고해서 착석 

 

몇판 폴드하면서 보니까 존나 니트들 앉아서 림프만 치고있더라.

 

한 30분 구경하다가 여친 아웃되고 쉬고있으라고하고 

 

슬슬 본격적으로 치는데 일단 난 림프가없음.  림프만큼 +1만정도해서 레이즈하면 다뒤지더라 .

 

ㅇㅇ ... 잘뒤지네하고 계속레이즈해서 팟스틸하다가 한 5판 팟스틸하길래 너무많이했나.싶어서 또 얌전히 치다가...

 

사람들 패까는거보니까 탑피 밑으로는 거의 다뒤지는것같더라구 .

 

ㅇㅇ 어차피 다뒤지는구나 하고 레이즈하고 들어가서 콜만따면 리버까지 그냥 밀어버림. 들어간판 세네판정도연속으로 올인박았나.

 

사람들의심하는게 좀느껴짐. 

 

이날좀 좆같은게 나에대한 믿음이 없어져서 하이파켓 하나만 들어오면 쭉빨아올수있을것같은데

 

AA KK 5시간 치면서 한번도못봤다.

 

사람들이 내가 그렇게 지랄을해도 나에대해서 공격들어오는 핸드가 3핸디 정도뿐이없음. 

 

나머지는 패맞추기같은느낌들고.

 

하도 내가 뒤에서 레이즈 갈기니까 슬슬 앞에 림프하던사람들이 그냥 폴드함. 어차피 내가 레이즈하니까...

 

38o이런 나쁜패 들어오면 폴드하는데 나 폴드하고나서 팟보면 3만되려나.. 내앞쪽에 aa로 림프탄사람보니까 안쓰럽더라. 내가 레이즈감을줄알았나보지뭐...

 

처음에는 농담도 몇번받아주더니. 나중에는 농담해도 대꾸도안하더라고 쳐다도안보고 

 

그래서 더 말했지.

 

사람들 폴드할때마다...

 

"아 ....이걸안받네... "

 

먹으면...

 

"아 ...먹을줄몰랐어요..."

 

두어시간치니까 사람들이 나찍어먹으려는거 보이더라고 나한테 존나꽂힌것같더라. 

 

그래서 더말했지...

 

"아...포커재밌네요.  이게뜨네..."

 

"지고있는줄알았어요."

 

대꾸없길래 옆사람한테

 

"형도 재밌다고생각하죠?" 그랬는데 역시 대꾸는없더라.

 

보니까 사람들도 한 세네명은 열린것같고 . 라인을 첵콜라인으로 바꿈.

 

미들페어로 리버에 콜하는사람은 나뿐이없더라... 뭐 그래서 드린팟도있지만. 블러핑 체포 많이함.

 

칩이 한 50좀넘게올랐는데 여친이 자꾸 가자고해서 . 대충 10만정도 안봤다고 1만정도 다섯판. 레이즈에 콜까지해서 다섯판정도하고 나왔어.

 

막판에 지랄해서그런가 나올때 거의 본전이더라 ㅋㅋㅋㅋ38이더라구...

 

술먹어서 핸드가 기억은 잘안나는데 인상적이었던팟은 한번워싱해서 칩없는상태서 콜따고 지랄하고 뭐하다가 

 

칩이 20만정도뿐이없었는데 . 그것도 쭉내려갔다올라온거..ㅋㅋ

 

ajs 클로버 들어옴 나는 오픈에 레이즈하고 상대방은 콜 근데 콜딴핸디가 타이트하고 있을때 시원하게 밸류받는 스타일이었거든?

 

내 레이즈에 3뱃도나오고 내플레이에 반응한 세명중한명인데 

 

없는패로는 안들어오더라구 . 모르지 없는데 레이즈 존나 세게박았을수도. 암튼 오픈하면 뭔가있었어...

 

바닥로우패로 레인보우깔리고 클로버는 없더라구 . 투오버니까 c뱃  상대콜

 

턴에 또로우패. 80프로정도배팅. 

 

그때 상대가 갑자기 . 

 

"저기 칩이얼마나 되요? " 하더라구. 아 뜨끔하더라. 

 

그래서 

 

"요만큼? 적당히있어요~"하고 칩세니까 9만조금안되더라구 좀생각하더니 콜따더라구.

 

리버에 블랭크 뜨고 

 

그래서 뒤져야되나 생각하는데 저사람원래 밸류있으면 리레이즈 감는데 . 마지널하던가 아니면 슬로우플레이같은데... 

 

말로 샤킹해서 내 반응 알아봤나? 싶은데 내가 진짜 태연하게받았거든?

 

그전에는 리레이즈날라오고 빗뱃날라오면  우악~ 예? 얼마여? 막이러고 죽고 그랬는데 내가생각해도 태연하게받아서 어차피 지고잇는팟같더라구.

 

"뭐이려먼 박을수밖에없잖아...다박아야지뭐 ... 다넣겠습니다. 올인이요 . 저기 ~ 칩좀잘세드려요 "라고 멘트침.

 

엄청고민하더니 ... 패 던지더라구 ...그래서또멘트쳤지...

 

혀한번차고.

 

"와... 이걸안받네....아..."

 

그리고 첵콜라인들어갔을때 

 

JTs들어와서 레이즈하고 뒤에서 한분 콜하고  플랍에 로우보드 나 첵  상대첵

 

턴에 로우카드 나 첵. 상대 배팅4만인가? 고민좀하다가. 저사람 열려서 블러핑좀 치는것같던데. 투오버니까 띄우던가 한번은 받고 생각하자.  

 

리버 안맞았고. 흠 어쩌지하다가 ... 그냥 드리자하고 첵함 . 상대첵 .

 

"아 안맞았어여. JT이에여~ ,, 에이안맞네.그러고 패깟는데 ." 상대방이...좀뭔가머뭇머뭇하더니

 

"낫띵입니다." 

 

열리니 뭐 84s인가낫띵이더라구 난 JTs인데... 근데 팟이 한 10만 조금안됨. 

 

J하이윈 하더니 칩주더라.

 

바로멘트쳤지.

 

"이야 오프에서  J하이로는 처음먹어보네요 팟도크네 . 우왕 이게 포커인가봐여 우와~"하면서 칩가져감."

 

그리고 첵콜라인으로 갈아탔을때 a5o으로 오픈했는데 타이트한핸디가 콜.

 

플랍 a깔리고 뭐 나머지는잘기억안남 9 뭐이런건데 나첵 상대배팅세게들어옴 콜 

 

턴에도 뭐깔리고 나첵 상대배팅세게들어옴 콜 . 

 

리버보니까 5 

 

딱보니까 ak aq같더라구 혹은 셋이거나 투피 원래 배팅 저렇게 세게안하거든

 

셋이면 드려야지..뭐 투피 잘못물렸으면 어쩔수없고 어차피 동크때릴이유도없고 상대 나한테 좀꽂힌것같아서 블러핑할수도있으니까 체크.

 

상대올인 나콜 . 

 

상대 ak나오고 칩가져가면서 또멘트쳤지...

 

"아... 리버에 이게뜨네... 지고있었네 다행이다. " 하면서 칩가져감.

 

이건 운이좋았던게 아마 첵콜라인바꾸고있을때라 올인에 콜했을것같어 5안떳어도

 

암튼 재밌게쳤고 다른핸디들은 재밌었을지모르겠다....화많이난것같던데

 

다음에 또가면 얌전히 쳐야겠어. 포고인들 명절잘보내라 난 일하러간다...